뉴스·미디어
中 7월 차이신 제조업 PMI 49.2…3개월 만에 위축 전환
전월·시장예상치 밑돌아…생산·신규 주문·수출 모두 하락

중국의 중소기업 경기를 반영하는 중국의 7월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만에 다시 위축 국면으로 전환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5일 중국 산둥성 후이민현의 한 봉제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을 하는 모습.
중국의 중소기업 경기를 반영하는 중국의 7월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만에 다시 위축 국면으로 전환했다.
1일 중국 경제 매체인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은 7월 차이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제조업 PMI가 4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인 50.5과 시장 예상치인 50.3를 밑돈 것이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가 위축 국면임을, 50을 웃돌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한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5월과 6월 두 달 연속 기준선인 50을 넘겼으나 이번에 다시 50 아래로 떨어지며 경기 위축 국면으로 전환됐다. 7월 수치는 올해 들어 가장 낮았던 1월과 동일했다.
하위지수인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 모두 전월보다 하락해 1월과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수요가 여전히 부진함을 보여줬다.
신규수출주문지수는 2개월 연속의 확산 국면을 끝내고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 수요가 둔화됐음을 보여준다.
향후 12개월 생산 및 운영에 대한 조사 기업들의 전망은 낙관적이었지만 긍정 전망의 정도는 장기 평균치보다 낮았다.
차이신 그룹 산하 CEBM 그룹의 왕저(王喆)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다시 위축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히 매우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정치국은 현재 경제 운영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면서 “국내 수요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소비가 경제 성장에 대한 기초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 측면에서 취업을 보장하고 시장 예상을 안정시키며 국민 수입을 증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현재 중국의 통화 정책은 공급 측면에만 제한적인 영향을 줄고 있기 때문에 수요를 겨냥한 확장적 재정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이신 PMI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공식 PMI 지수와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 31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공식 PMI 제조업 지수는 49.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식 PMI는 4개월 기준선 50이하로 떨어지면서 경기가 위축 국면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들은 “7월 차이신 PMI는 공식 PMI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면서 “높은 청년 실업률, 증가하는 지방 부채 압력 및 수요 약세 속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의 모멘텀을 되살리려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도전 과제를 제기했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제공]


